손흥민, 월클 논쟁 종지부 "메시·호날두=월클, 난 아니야"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토트넘 주장이자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3일 테오 채널 살롱드립2에서는 '웃기고 싶다고? 웃기다고 생각하면 돼 | EP.56 손흥민 | 살롱드립2'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에서 쉬는 잠깐의 시간 중에 살롱드립2를 찾은 손흥민을 위해 제작진은 모두 손흥민 티셔츠를 입고 바닥을 잔디색으로 깔며 환호했다.
손흥민은 MC 장도연에게 "초면이기 때문에 만나뵙고 싶었는데 영광이다"라며 "연예인 중 만나고 싶은 TOP3 안에 들어간다"고 말해 장도연을 웃게했다.
손흥민이 출연하게 된 계기는 배우 공유가 있었다. 장도연과의 남다른 인연으로 '살롱드립'의 첫 게스트로 출연했던 공유는 게스트 추천으로 손흥민을 언급한 바 있고, 공유와 친한 손흥민이 '살롱드립2'에 나와준 것.
손흥민은 "해외에 있으니까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챙겨본다. 편안하게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공유 형도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냐"며 "공유형이 첫 게스트였잖아요. 형에게 좋은 얘기만 들으니까 빨리 장도연을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앞으로 공유 배우를 마케팅팀으로 임명하겠다"라고 웃었다.
손흥민은 '본인이 월클이라고 생각하시냐'는 장도연 질문에 "요즘은 이 질문 많이 안들어봤다"며 "이런 질문을 받는것 자체가 월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모두가 월클이라고 하는데 혼자만 아니라고 해서 자꾸 질문이 가는거다"라고 하자 손흥민은 "메시나 호날두처럼 월클이라고 했을 때 모든 사람들에게 반박이 없어야하는데 누군가 일부라도 '손흥민이 월클?'이라고 의문이 붙거나 반박이 붙는 순간 월클은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축구 잘하는 사람이 월클이라고 생각하고, 제 꿈이기도 하다. 아직도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어릴때부터 롤모델로 호날두를 꼽은 손흥민은 "호날두가 PK를 차는 방법 등을 보면서 자랐는데 경기에서 실제로 보는 것이 행복하다"며 "패션 조언자는 공유형이다. 겨울에 터틀넥에 롱코트, 도깨비 스타일로 입는 걸 좋아해서 물어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팬서비스에 대해서는 "요즘은 시대가 바뀌다보니 축구선수가 축구만 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축구 본업 플레이로 만족시켜드려야하고, 이겨서 여유가 있거나 경기가 중단될 때 팬들을 위해 임무로서도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입으로는 카리스마를 외쳤지만 부둥부둥한 말투와 대화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 손흥민은 "축구와 더불어 게임도 좋아한다. 롤, 배그 게임 좋아하는데 게임은 현질이다. 현질은 시간을 살 수 있다. 한계에 부딪치면 현질을 해야한다. 요즘은 엄마에게 허락받지 않는다"고 웃었다.
"잔디가 안 좋잖아? 좋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말한 유명한 흥민적 사고짤에 대해서는 "당시 카메라가 찍히고 있는 줄 모르고 장난스럽게 한 말인데 너무 잘 찍힌거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은 맞다. 자신감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레전드 골 장면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70m 골보다는 "내가 노력해서 만든 것들이 좋다. 손흥민존에서 넣은 골들이 진짜 좋다. 그리고 마지막 골든부츠 골은 상황적으로 너무 완벽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