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연매출 2천억 갑부도 울고간 ‘백억짜리 아침식사’
(사진=tvN STORY 제공) “오은영=한국 오프라 윈프리” 연매출 2천억 갑부도 울고간 ‘백억짜리 아침식사’[종합] ⓒ 뉴스엔
오은영 박사와 배우 이이경이 성공한 이들과 함께 특별한 아침을 맞이한다.
2월 20일 오전 tvN STORY 신규 프로그램 '백억짜리 아침식사' 기자간담회가 녹화 중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사 오은영, 배우 이이경, 박현주 PD가 참석했다.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자수성가한 인물 등 본인의 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아침 시간을 함께 하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MC로 나선 오은영과 이이경은 그들이 눈 뜨는 순간부터 만나 아침 식사는 물론, 매일 실천하고 있는 습관까지 다양한 모팅 루틴을 같이 경험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얼굴이 된 오은영은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과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 고정 출연 중이다.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오은영 아카데미 원장도 맡고 있다.
오은영은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제작진과 이이경 씨와 마음이 너무 잘 맞는다. 녹화가 극한이다. 하지만 뿌듯하다. 시청자 분들 인생에도 약간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시청해 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이경은 "어떠한 면에서는 극한 녹화가 맞다. 성공한 루틴, 비법을 파헤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여러분이 보시면서 다양한 걸 느끼고 무엇인가를 얻어가며 동기부여가 될 것들이 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며 느끼고 성공이라는 것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박현주 PD는 프로그램 기획 배경에 대해 "요즘 시대 사람들이 다들 어렵고 힘들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들이 인생 고비고비마다 있다. 성공하고 싶고 어디서 배워야 하나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 그렇다면 방송에서 이런 부분들을 시청자 분들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싶었다. 한국인들은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 편이니 그런 부분들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개인적으로 고민이 있고 어려울 때 집에서 쇼츠만 보다 보면 오후 4시가 되고 해가 져 있더라. 산책을 한다든지 나만의 하루를 보내면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걸 느꼈다. 성공한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통해 갔을 것인지, 아침에 다른 점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왜 '100억'이라는 수치를 내세웠냐는 물음에 박 PD는 "사실 백억은 상징적인 숫자다. 처음 프로그램명을 지을 때 백억 원어치의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백억쯤 벌면 걱정이 없고 부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 않나. 절대 백억을 가진 분들이 나오시는 게 아니라 백억 이상의 무엇을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분들이 나온다. 돈의 가치가 아니라 시간의 가치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오은영의 활약에 대해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오은영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같이 해 보자는 제의를 받고 많은 고민을 안 했다.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곳에서 여러 사람을 통해 배운다. 학교에서도 배우고 학원도 가고 가정교육을 통해 부모님께도 배운다. 우리는 가족이 아닌, 그러나 타인의 삶도 궁금하다. 인간이 가진, 사회성의 기본인 관심이다. 타인의 삶에 좋은 의미의 관심을 가져서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정도가 아니라 내 삶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그 부분을 접목시킬 수 있다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것들을 방송에 녹일 수 있다면 방송이 가진 순기능과 역기능 중 순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무해한, 따뜻함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같이 할 수 있다면 너무 좋고 기쁘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저도 기획안을 받았을 때 첫 번째로는 성공하신 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성공한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제가 느낀 것을 시청자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저의 킥은 오은영 선생님이었다. 함께하는 분이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전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는 큰 킥을 해 주셨다. 오은영 선생님도 성공한 분의 한 명이고 대한민국의 힐러인데 어쩌면 나도 힐링을 받는 분과 함께한다면 거절할 이유가 딱히 없다고 생각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이경과의 합에 어떠했냐는 질문에 오은영은 "찰떡 호흡이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일단 (이)이경 씨는 정말 성실하게 준비를 잘해 온다. 저희 프로그램은 사람을 만나고 그분들의 내면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 가장 중요한 게 진정성이고, 두 번째는 사람에 대한 진정성이다.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귀담아 들어야 하는데 그럴 준비가 돼 있다. 이경 씨가 게스트들에 대해 공부를 해 왔다. 잘 컸다. 잘 큰 아들이다. 굉장히 똑똑하다. 이해가 굉장히 빠르고 아주 좋다"고 칭찬했다.
이이경은 "저희 부모님보다도, 오은영 선생님이 똑똑하다고 해 주시니까 뭔가 인정받는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 이어 "모든 예능에서 이이경으로 시작하지만 조금씩 다른 톤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오은영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다. 이런 말 오그라들 수 있지만 선생님 마음속에 전입 신고를 하고 싶을 정도로 늘 배려를 해 주신다. 대화를 하는 내내 배려를 해 주신다. 호흡은 백억 중 백억 점"이라고 화답했다.
오은영에게 기억에 남는 식사는 무엇일까. 오은영은 "젊었을 때는 절 많이 사 주셨다. 50살이 넘으니까 제가 많이 사드리게 된다"며 "저희 아버지께 마지막으로 드렸던, 저희 아버지가 생선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계셔서 그걸 차로 가져가서 아버지 맛있게 드시게 하고 병원을 입원시켰던.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떠오른다. 저한테 사랑을 알려주셨다. 제가 살아가면서 힘들 때, 약간 길을 잃을 때 길을 알려주셨던 분이 부모님이니까 가장 가치 있었던 식사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향후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어떤 게스들이 등장할까. 박 PD는 "섭외가 너무 힘들었다. 사실 작년 봄쯤 기획안을 냈다. 회사에서도 프로그램이 너무 좋은데 섭외가 되겠냐, 그분들이 나오겠냐는 고민을 했다. 섭외 과정이 오래 걸렸다. 매출로 따지면 연매출 1,000억 원, 2,000억 원, 자산도 조 단위인 분들이 나온다. 모닝 루틴도 남다르다. 다들 일찍 일어난다. 인터뷰한 분들만 수십 명이었는데 허락을 한 분들도, 안 나오는 분들도 있다. 거의 다 엄청 일찍 일어나더라. 두 MC도 일찍 일어난다. 이게 성공의 조건인가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고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런던베이글의 창업자 료, AI 기술의 선구자 윤송이 대표, K-뷰티 정점에 있는 정샘물, 연매출 1,000억이 넘는 K-아몬드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윤 대표님이 출연을 해 줬다. 앞으로 많은 분들을 기다리고 있고 모실 예정이니까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박 PD는 "백종원, 이국종, BTS(방탄소년단) 등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싶다. 일론 머스크도 기다리고 있다. 한 번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독일 총리였던 앙겔라 메르켈을 만나러 독일에 가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게 단순히 이 분의 성공한 재력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명히 배울 점이 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가 큰 울림이 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대입을 하며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다른 가치관에서 오는 아이에 대한 사랑이 실제로 절 울리기도 했다. 울림에서 오는 자문자답이 이뤄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PD는 "촬영을 하며 가장 큰 애로사항이 우리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저스트 텐미닛이라는 말이 있는데 게스트들이 오은영 박사와 이야기하면 5분, 10분 만에 마음의 터치를 받으시고 눈시울이 붉어지신다. 이이경도 박학다식하고 현실적인 T인데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저게 가능한 일일까, 어떻게 저렇게 현실적인 분이 그럴까 싶었다. 그만큼 프로그램에 울림이 있구나 싶다. 그런 부분이 관전 포인트일 것 같다. 극 F(오은영)와 극 T(이이경)의 케미스트리가 좋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은영은 "일단 프로그램 제목이 '백억짜리 아침식사'다. 이 100억을 너무 무겁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 100억은 너무 큰 금액이기에 마음이 힘들어지실까 봐 걱정이 되는 마음도 있다. 이 100억은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위인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해서 이룬 분들이고 열심히 산 분들이지만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한 부분, 성공한 부분을 나누려고 하는 거다. 인생 자체가 위인인 분들은 아니다. (시청자들이) '나는 못났어'라고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고, 그중에 나에게 접목할 수 있는 것들을 편안하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하루에 편안함과 행복함을 주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2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황혜진 기자 ⓒ 뉴스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