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환자가 덥다고 '샌들' 신다가… 전신 질환까지?
덥고 습한 여름은 무좀이 악화하기 쉽다. 무좀은 곰팡이가 피부 감염을 일으켜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발에 많이 생긴다. 무좀이 생기면 각질이 생기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냄새가 나 본인과 주변인이 모두 괴로워진다. 여름철 무좀 악화를 막기 위한 현명한 관리법을 알아보자.
◇맨발 샌들보단 양말에 통풍 잘 되는 신발
무좀이 있으면 발 통풍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맨발에 샌들로 신기를 선호하는데, 이는 오히려 무좀을 악화할 수 있다. 발이 외부에 직접 노출되면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가 생긴 부위엔 곰팡이와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이 발생확률 역시 높아진다. 포도알균이나 화농성 사슬알균에 의해 이차 감염이 되면, 수포성 물집, 농가진 등이 생길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상태라면 성홍열, 독성쇼크 증후군, 열상 증후군 등 전신질환을 앓을 수도 있다.
무좀이 있다면, 면 소재 양말을 신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게 좋다.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라도, 신발은 여러 켤레를 두고 자주 갈아신어야 한다. 발에 땀이 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도 3일에 한 번씩 다른 신발로 바꿔 신어야 한다. 신지 않는 신발에는 제습제, 구긴 신문지나 베이킹 소다 등을 넣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무좀이 있는데도 샌들을 신어야겠다면 발바닥이 닿는 부위를 자주 소독해야 한다. 발바닥이 닿는 부위엔 무좀균이 증식해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일정 주기를 정해 씻어야 무좀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세척이 힘들다면, 소독용 알코올이나 전용 세정제 등이라도 사용해 발바닥 면을 소독해주는 게 좋다.
◇항상 깨끗하게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건조해야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그 때문에 발바닥에만 있던 무좀균이 발가락으로 이동하는 일도 흔하다. 습도가 높으면 무좀균이 더욱 활발해지므로, 항상 발은 깨끗하게 씻고 발가락 사이도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고, 남은 물기는 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없애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