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미국 알래스카 LNG 참여 관심…최선의 성과 노력할것"
[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미 통상 관련 협상 총괄을 맡고 있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과 만나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의 첫 번째 고위급 통상 접촉이 되는 이번 방미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끄는 범정부 대표단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을 갖고 3차 기술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22.
"3차 기술협의 산업·기술 협력 방안 논의…협의 가속화할 것"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협상 속도가 늦었던 측면이 있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협상은 가변적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최선의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한구 본부장은 지난 22일 미국 방문 이후 협상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 "한미 동맹과 경제협력을 우선한다는 선의를 형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협상을 앞두고 대미 협상 태스크포스(TF)와 협상팀을 확대 개편했다"며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3일 동안 기술협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고 대미 협상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요구한 부분에 대해 민감한 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설명을 하고 논의를 진행했다"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 프로젝트 참여 부분에 대해선 미국 측에서 관심을 보였고 한국이 참여하길 원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한미간 3차 기술협의에서 산업, 기술 등과 관련된 요인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며 "이런 부분들의 경우 사전 협의를 해야할 부분들이 있어서 한미간 협의를 가속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