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백지연과 특별한 관계…대놓고 '인정'
사진 = 백지연 유튜브 캡처/ 백지연 "내가 컨설팅한 정치인이 대통령 돼.. 20대 때부터 정치계 러브콜 받아"
방송인 백지연이 MBC 메인앵커로 활동하던 20대 시절부터 정치계의 러브콜을 받았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26일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엔 "대선후보도 컨설팅한 백지연에게 인생 상담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컨설팅 회사의 CEO로 활동 중인 백지연은 "내가 앵커를 그만둔 게 IMF때였다. 그때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고, 앵커로서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한 만큼 이 경력을 안 쓰는 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회사를 만들게 됐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모든 사업군의 모든 사람들이 컨설팅 대상이 된다"며 "특히 연설을 하고 대중 접촉이 많은 정치인, 회사의 비전을 이야기 하는 CEO들에게 주로 컨설팅을 해주는 편"이라며 "세계 3대 컨설팅 회사가 있는데 그 중 한 회사를 수년간 컨설팅 하는 의뢰를 맡아 수행했다"라고 전했다.
"돈도 꽤 벌었나?"라는 질문엔 "나도 준비할 게 많다. 내게 컨설팅을 의뢰한 사람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 나 역시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유력 대선후보의 컨설팅도 도맡았었다는 백지연은 "정치권에서 대선후보 정도 되려면 수십 년 동안 나오는 이름들이 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의 컨설팅을 해줬고 대통령이 된 사람도 있었다"면서 "다만, 여기서 구분해야 할 건 나의 행동이 정치적 활동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MBC 앵커 재직 시절부터 정치권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그는 "내가 20대 때부터 양쪽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었다. 난 아니라고 부정했는데도 정치계로 간다는 기사가 대서특필되기도 했다"며 "한 대선후보의 경우 MBC까지 찾아오기도 했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