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경상국립대 병원 레지던트 불합격
Dallas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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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10:5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상국립대병원 레지던트 추가 모집에 불합격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18일 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발표된 레지던트 추가 모집에 합격자 명단에 없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2022년 신입 레지던트 추가 모집 공고를 냈고, 조씨는 모집 인원 총 2명인 응급의학과에 홀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달 레지던트 전기 모집 때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레지던트 시험은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있다. 반기마다 치러지는 레지던트 시험 뒤, 각 병원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레지던트를 뽑는다. 전기와 후기에서 레지던트에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추가 모집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앞서 조씨는 자신이 졸업한 부산대가 지난해 8월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고, 청문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레지던트 지원에 나섰다. 부산대가 청문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하면,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조씨의 의사 면허를 취소하게 된다. 다만 조씨의 의사 자격이 즉시 박탈되는 건 아니다. 조씨가 이번 결정에 불복해 국립대인 부산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의사 자격은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