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얼굴을 가진 국민의짐 두후보
곰돌이
0
1289
2021.03.16 15:4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셀프 특혜' 논란이 불거진 내곡동 땅을 두고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서울시장이 되기 전인 초선 국회의원 때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에 더해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던 2007년에 한 재산신고에도 이 부동산은 포함돼 있다. 초선 의원 때부터 서울시장 재임시까지 줄곧 재산 내역에 포함시켜온 부동산인데, 시장 시절 이 땅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는 오 후보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재산 내역은 선거 때에도 기본적인 검증 사안이 되기 때문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라면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불법사찰과 부동산 투기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0년 전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등에 여러 보가 설치되면서 사실상 16개의 호수로 변해버렸다. 물이 흐르지 않아 모래톱은 사라지고, 매년 녹조가 번성했다. 환경단체가 제기한 우려가 적중한 것이다.
이 전 집행위원장은 "사찰문건에서도 드러나지만 저들은 4대강 반대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환경단체를 공격했다"며 "사실무근 의혹과 취약한 재정을 이용해 도덕성, 이미지에 타격을 주면서 흔들었다"고 증언했다.







